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붙여놓으니까 잘 치더라고요"
SSG 랜더스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10일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둔 SSG는 4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전의산(1루수)-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가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10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전의산은 3번 타자로 출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전의산을 3번 타자로 내세운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지훈이와 (전)의산이를 붙여놓으니 잘해서"라고 말했다.
최지훈과 전의산은 지난 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최지훈은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전의산은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전의산은 "(최)지훈이 형이 앞에서 많이 살아나갔다. 주루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서 상대가 내게 견제가 적었던 것 같다"라고 했었다. 김 감독은 다시 한번 두 선수의 시너지를 바라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6일 인천 삼성전 이후 다시 한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추신수의 우익수 출전 횟수에 대해 김 감독은 "딱히 정해놓은 것은 없다. (한)유섬이와 타이밍을 보면서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추)신수가 나가면 유섬이가 지명타자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SSG 랜더스 최지훈(좌)과 전의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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