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은빈이 강태오를 외롭게 만들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화에서는 우영우(박은빈)이 아버지 우광호(전배수)와 통화를 했다.
이날 우영우는 아버지에게 “제가 이준호 씨를 데리고 가면 아버지는 무엇을 하려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가 “이준호 씨가 누구지?”라고 묻자 우영우는 “저와 집 앞에서 키스한 사람이요”라고 대답했다.
아버지 우광호는 “아 그 자식? 왜? 아빠한테 데리고 오려고?”라고 영우에게 물었다. 그러자 영우는 “아니요. 아버지가 이준호 씨를 왜 만나려고 하는지 궁금해서요”라고 말했다.
우광호는 “왜긴 왜야. 어떤 놈인가 보려고 그랬지”라며, “우리 딸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놈인지 아빠처럼 우리 딸 잘 챙겨줄 수 있는 놈인지 아빠가 직접 보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우영우는 “이준호 씨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고 아버지처럼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우는 “문제는 저예요. 저는 이준호 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 이준호 씨를 외롭게 만들지는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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