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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가 올 시즌 케인의 맹활약을 점쳤다.
퍼디난드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윌리엄힐을 통해 올 시즌 케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03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퍼디난드는 "케인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라며 "케인은 일반적으로 8월에 골을 넣지 못한다. 하지만 프리시즌 활약을 고려할 때 올 시즌은 다를 것이다. 케인은 프리시즌 동안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그런 모습을 증명할 것이다. 케인은 '지난시즌 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지 않았던 이유를 올 시즌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퍼디난드는 "케인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도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토튼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다. 케인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케인은 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283경기에 출전해 183골 4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3차례 수상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7차례 선정됐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은 수상하지 못했다. 케인은 지난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결국 17골을 터트리며 시즌을 마쳐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사우스햄튼에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첼시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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