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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영준이 괴담 마니아 인증을 했다.
최영준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다.
이에 김숙은 최영준을 "정말 범상치 않은 분이다. 이 분이 우리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 '귀신이랑 살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이어 최영준이 등장했고, 이이경은 "우리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게스트인 게 어릴 때부터 알아주는 괴담 마니아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영준은 "내가 무서운 얘기를 정말 좋아해서 예전에 '토요 미스테리 극장', '이야기 속으로'를 꼭 챙겨봤다. 그리고 '심야괴담회'도 아주 좋아한다. 내가 이동 시간이 많으니까 보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숙은 "밤에도 시청 가능하냐?"고 물었고, 최영준은 "난 틀어놓고 잔다"며 "무서운 영화를 볼 때는 항상 혼자 보고, 또 불을 끄고 문을 살짝 열어두고 그 문을 등지고 본다. 일부러 기척을 느낄 수 있게"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귀신은 아예 안 무서운 거냐?"고 물었고, 최영준은 "안 무섭다. 해코지를 안 한다면 존재 자체가 뭐가 무서울까 싶다"고 강심장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아라! 결선 진출 상금 444,444원! 시청자 투고 괴담을 읽어주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심야괴담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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