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크리스찬 풀리시치(23, 첼시)를 노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해외팀들과 경쟁해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풀리시치를 영입하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쟁에 직면했다"라며 "AC 밀란과 유벤투스도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풀리시치 영입에 관심 있다"라고 전했다.
2019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풀리시치는 곧바로 도르트문트에 임대를 떠난 뒤 2019년 7월 본격적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13경기 후보 9경기였다. 이번 시즌에는 2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첼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풀리시치를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로 보낼 계획이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임대 제의를 기꺼이 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가까운 관계인 뉴캐슬의 관심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AC 밀란, 유벤투스와 경쟁하는 뉴캐슬에 약점이 있다. UCL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UCL에 출전하고 다른 나라에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풀리시치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풀리시치는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싶으며 경기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리시치의 아버지 마크 풀리시치는 지난 시즌 막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이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 뒤 나중에 삭제했다.
이번 시즌 초반은 풀리시치에게 중요하다. 미국 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 경기를 뛰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풀리시치는 투헬 감독 밑에서 선발 출전 부족에 대한 좌절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를 다시 즐기고 폼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경기를 계속 뛰기를 열망했다"라고 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뒤 엄청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던 뉴캐슬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닉 포프, 스벤 보트만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임대생 신분이었던 맷 타겟을 완전 영입했다. 뉴캐슬은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풀리시치와 함께 벤피카의 곤살로 라모스, 슈투트가르트의 사샤 칼라이지치가 뉴캐슬과 연결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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