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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48)의 아내 박지연(36)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못 찍어주는 남편이지만 세상 최고 자상한 남편. #도시락 드시고 힘내세요. 팔로워 줄여준 남편. #미운놈떡하나더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연이 직접 요리해 준비한 이수근의 도시락이 담겼다. 소스를 살짝 발라 구운 삼각 주먹밥과 스팸과 계란을 얹고 김으로 띠를 두른 깜찍한 주먹밥이 그 주인공. 여기에 빨간 방울토마토와 노란 오렌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더했다.
전날 박지연은 "하…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에요…… 저… 오늘… 부부싸움각 아니라구요?"라는 글과 함께 이수근이 찍어준 전신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수근의 부족한 사진 솜씨 덕에 작은 키와 짧은 다리, 커다란 얼굴이라는 왜곡된 결과물이 나왔기 때문.
결국 박지연이 "밤새 어제 사진 한 장으로 저의 소중한 팔로워님들이 떠나셨어요…"라며 "억울해서 보정 없는 영상으로 올려요…"라며 영상을 게재, 해명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러나 박지연 "#여보고마워 그래도 추억이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수많은 팔로워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이수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도시락까지 준비하는 박지연의 대인배 면모가 놀랍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일상 또한 부러움을 자아낸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박지연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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