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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글을 쓰면서 듣는 오늘의 노동요"라며 영화 '알라딘(2019)'의 주제곡 중 하나인 'Speechless(말을 못하는)'를 공유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노래는 MV(뮤직비디오)보다 (알라딘의)영화 속 장면이 더 낫다"고 했다.
이 노래에는 '어디 한 번 내 입을 막고 나를 막아보시지', '나는 절대 침묵하지 않을 거야', '나를 가두려고 할수록 내 날갯짓 더 강해질테니', '내 목을 졸라도 내 숨을 끊지 못해' 등의 가사가 등장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향해 작심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 전 대표가 앞으로도 여론전을 이어갈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알라딘처럼)카페트는 아니고 전기차를 타지만, 어쨌든 알라딘의 결말은 'A Whole New World(완전한 새로운 세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의 갈등을 묻는 질문에 "오해를 모두 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여권 내분의 책임 소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본인이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이어 3위에 오른 일에 대해선 "1번 보기에 윤 대통령, 2번 보기에 윤핵관, 3번 보기에 이준석, 4번 보기에 영부인(김건희 여사), 5분 보기에 신평 변호사 같은 분을 넣었으면 제 응답이 더 떨어졌을 것"이라며 "여론조사는 주관식이 아니라 객관식으로 보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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