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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세미루(30, 브라질) 한 명 온다고 맨유가 달라질까?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11년 동안 뛴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스페인과 영국 언론은 “카세미루가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 맨유는 총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7억 원)를 레알에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까지 거론된다. 맨유와 카세미루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총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카세미루 어머니 마그다 카세미루가 맨유 구단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실이 밝혀졌다. 카세미루의 맨유행은 오피셜(공식 발표)만 남겨둔 단계다.
스포츠 매체 ‘365 스코어’는 맨유가 카세미루를 영입한 뒤 활용할 라인업을 예상했다. 공격은 기존 자원인 마커스 래쉬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가 맡을 전망이다. 백업으로 앙토니 마르시알, 앙토니 엘랑가 등이 있다.
중원이 눈길을 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구성된 ‘브카에’ 트리오가 정삼각형 대형을 쓸 가능성이 높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트리오로 뛰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이 있다.
수비는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구성할 전망이다. 각 수비 자리는 타이럴 말라시아,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대체할 수 있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맨유는 2022-23시즌 개막과 동시에 망신을 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차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했다. 맨유가 넣은 1득점도 상대 자책골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브렌트포드에 0-4로 졌다. 2경기에서 6실점을 내준 맨유는 리그 20위로 내려앉았다.
카세미루가 맨유를 강등권에서 탈출시킬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때다.
[사진 = 365 스코어,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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