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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새 소속팀 나폴리가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라스파도리(이탈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라스파도리는 지난 2018-19시즌 세리에A 76경기에서 18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신예다.
이에 앞서 나폴리는 20일 토트넘(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은돔벨레(프랑스) 영입도 발표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르텐스(벨기에), 인시네(이탈리아), 쿨리발리(세네갈) 등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 전력 약화가 우려됐지만 김민재를 영입하는 등 착실히 전력 보강을 진행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공격수 크바라트스켈리아(그루지아)가 지난 16일 열린 베로나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는 10년 가까이 주축 선수로 활약한 선수들이 잇달아 팀을 떠났지만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김민재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21일 '쿨리발리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지만 김민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는다면 김민재는 정말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은돔벨레가 합류하면 나폴리를 크게 도약시킬 것이다. 오시멘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나폴리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과 함께 탑4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베로나를 5-2로 대파한 가운데 22일 몬자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칼치오나폴리24는 나폴리의 몬자전 선발 출전 명단을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지난 베로나전처럼 디 로렌조(이탈리아), 라흐마니(코소보), 루이(포르투갈)와 함께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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