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하러 나갔던 여성 2명 하천서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경북 의성군 하천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을 인용한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무속인과 함께 굿을 하러 간 A(65·여) 씨가 이틀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A 씨 남편이 이날 오후 실종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을 이용해 의성군 안계면 위천 주변을 수색했고, 이날 오후 4시 30분쯤 A 씨와 무속인 B(80·여)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에 따르면 현장에는 굿을 치른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하천 인근 자두밭 주인이 낯선 차량이 주변에 세워져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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