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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지난 8월초 영국에서 열린 여자 유로2022 독일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결승골의 주인공인 영국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클로이 켈리가 일약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데일리 메일'은 최근 ‘클로이 켈리가 랜드로버측으로부터 200만 파운드(약 32억원)짜리 후원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의 스트라이커인 켈리는 지난 2022년 유로 결승전에서 독일을 2-1로 꺾고 영국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켈리는 연장 결승골후 상의 유니폼을 벗고 스포츠 브라 차림으로 웸블리 경기장을 가로질러 벤치로 달려가서 더욱 더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결승골 덕분에 켈리는 많은 곳에서 후원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그녀는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인 랜드 로버로부터 거액을 제안 받았다. 하지만 일단 그녀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켈리의 대변인은 “아직 그녀의 유일한 관심은 축구에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켈리는 영국 축구협회로부터 우승 상금 5만5000파운드(약 87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리고 경기당 출전수당 2000파운드를 포함해서 최대 6만7000파운드를 손에 쥐었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선수 평균 연봉은 4만7000파운드(약 7500만원)이다. 물론 주장 레이 윌리엄슨은 2021-2022시즌 아스널로부터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켈리가 랜드로버로부터 제시받은 금액은 평상시에는 받아보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금액이다. 한방에 백만장자 대열에 올라선 것이나 다름 아니다.
이미 영국 팀의 주장인 레아 윌리엄슨도 파운드를 받고 이탈리아 유명 패션 브랜드 구찌와 계약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후 상의를 탈의하고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는 켈리.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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