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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 차유람씨와 이지성 작가. /차이에듀케이션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구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는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배현진씨와 나경원씨, 김건희 여사도 계시지만 왠지 좀 부족하다”고 말했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전·현직 국회의원과 영부인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당의 공식행사에서 한 것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작가는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정당이 되는 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특강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차유람 선수가 지방선거 때 당에 합류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작가가 우리 당에 가서 도와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던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 작가는 우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라는 곳은 절대 정권을 잡으면 안 되는 곳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살다 살다 이렇게 엉망진창인 사람들이 정당이랍시고 하고 있구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사당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 하루빨리 정말 한국에서 정치생명을 끝내야 할 사람들이라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추구해야 할 방향,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제언하며 나왔다.
이 작가는 “죄송하지만 보수 정당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국민의힘의 이미지 마케팅이 잘못됐다거나, 민주당의 전략이 먹힌 것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내(차유람)에게도 그랬다. 당신이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젊음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어라). 당신이 들어가서 바뀌지 않겠느냐”라며 “배현진, 나경원씨도 계시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도 계시지만 당신도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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