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이 26일 TBN 한국교통방송 '차차차'에 출연 시원한 입담과 노래 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을 갈까 말까 하다가 갔는데 우승을 했다"면서 "신나는 무대를 많이 보여드려서 인지 축제에서 많이 찾아주신다. 그래서 열심히 무대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계의 싸이라는 별명은 제가 스스로 이야기하고 다녔다.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어서 트로트 쪽에서 저런 에너지를 가진 가수가 되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담아서 지었는데 다른 분들도 불러주신다"며 웃었다.
우승 상금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일은 저에게 쓰는 게 아닐까. 사실은 제가 무명을 15년 정도 하고 방송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거라 생활을 계속 해야해서 버티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걸 해결하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동행'에 대해서는 "일단 타이틀 곡을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제목부터 박력 있다.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곡이다"라며 "모든 노래가 애정이 가는데 '산책'이라는 곡이 특별하다. 트로트 발라드인데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팬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성준은 "제가 언젠가는 마지막 날이 올 건데 마지막 순간에 제가 냈던 노래를 보면서 그런 것들이 그냥 장르 이런 게 아니라 안성준이라는 음악이 됐으면 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에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준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 '너 하나 뿐이다', '산책' 등을 라이브로 선사,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후에는 '트로트의 민족' 톱4 안성준, 김소연, 김재롱, 더블레스가 함께 대전 MBC 라디오 공개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준은 지난 22일 첫 정규 앨범 '동행'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4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너 하나 뿐이다'로 안성준의 특기인 댄스 트로트 곡이다. 이외에도 듣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보고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곡 '나의 곁으로', 경쾌한 댄스 트로트 장르로 엄마의 사랑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곡 '엄마 말 들어'. 팬송인 '산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 = KD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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