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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원훈(33) 결혼한다.
김원훈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8년간 교제해온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식은 희극인 동료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열릴 예정이며, 사회는 코미디언 박준형이 맡았다.
김원훈은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코미디언 엄지윤(26)과 현실감 넘치는 장수 커플을 그린 '장기 연애'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런 그가 실제 장기 연애 끝에 결혼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것.
이와 관련 지난 8일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김원훈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그 가족의 입장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원훈은 향후, 더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응원에 보답할 예정"이라며 새신랑 김원훈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김원훈은 지난 2015년 KBS 3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KBS 2TV '개승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운영하며 약 236만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메타코미디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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