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SSG 랜더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SSG는 76승 35패 3무로 1위, 롯데는 51승 60패 4무로 6위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7피안타 5사사구 5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0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불을 뿜었다. 최주환은 4타수 3안타 4타점, 최정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모리만도는 3, 4, 5회 연속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특히, 5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안치홍, 한동희, 신용수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SSG는 5회말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이어 최정, 박성한, 후안 라가레스가 타점을 올려 6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6회 1점, 8회 3점을 내며 10-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가 2회부터 5회까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했다. 특히, 5회 무사만루에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막으면서 5회말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최)주환이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최)정이와 (박)성한이, 라가레스의 적시타가 나왔다. 빅이닝을 가져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주환이가 2번 타순에서 4타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불어넣어 줬고, 공격 기회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전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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