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순천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KOVO컵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벽에 가로 막히고 말았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점보스에 0-3으로 패하고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국전력은 조별리그 A조에서 2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벽은 높았다. 대한항공에 무려 블로킹 16개를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비록 0-3으로 완패했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나란히 23-25로 패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팀내 최다 득점 선수는 서재덕으로 14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결승전답게 경기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고생해서 결승까지 올라왔다. 정규리그에서는 더 보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이날 경기와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정규리그까지 한 달 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권영민 감독은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세터에게 많은 연습을 시켜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리시브 연습도 보완해야 한다. 시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잘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