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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이사 간 새 집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새 집에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거실 소파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즐겁지만 힘들었던 미국 여행을 함께 추억했다. 그러던 중 문재완은 "이렇게 한국에서 오랜만에 보니까 이뻐 보인다 우리 와이프"라며 이지혜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왠 줄 아느냐. 여기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그렇다. 집이 화이트로 되어있다. 예뻐 보이는 게 그 효과가 있다. 옛날엔 좀 어둡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문재완은 "맞다. 옛날 집은 되게 어두웠다. 난 이 집 좋은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지난 3월 이지혜는 "집주인이 이사 가라고 연락 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지혜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을 뿐더러 유재석과 이웃사촌임을 잘 알려졌기 때문.
이후 지난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사를 가야 한다. 유재석 씨랑 같은 라인에 살고 있어서 기운을 받는 느낌이 너무 좋다. 이사 가고 싶지 않았다"며 "매물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같은 아파트이긴 한데 저 쪽 안쪽이다. 한강뷰는 잃었는데 저쪽으로 들어가야한다"고 이사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이어 문재완은 "보니까 전에는 재석이 형님이 가까웠는데 이번에는 강호동 형님이 가까운데 사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지혜는 "여기 딱 계약을 하려고 했을 때 강호동 오빠랑 김희애 씨가 산다고 했다. 그때 '어, 그래?' 싶었다. 여기도 좋은 기운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NEW 관종 하우스는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화이트톤 복도로 시작됐다. 이를 지나 등장한 거실은 이지혜의 미모를 빛낼 밝은 조명과 넓은 통창으로 눈부신 채광을 자랑했다. 역시 화이트톤으로 화사한 거실에는 파란색 쿠션과 노란색 소파 등 소품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햇살이 가득한 거실 옆에는 널찍하고 주방이 자리했다. 이지혜의 수월한 주방 살림을 도와줄 든든한 수납과 아일랜드 식탁도 눈길을 끌었다.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와 우드 인테리어도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거실 못 않은 밝은 조명과 채광도 놀라웠다.
넓어진 주방 뒤에는 장난감으로 가득한 태리, 엘리 자매의 놀이방이 있었다. 알록달록한 각양각색 장난감부터 아직 어린 엘리를 위한 유모차, 아늑한 하얀색 텐트 등이 자리했다. 여기에 두 자매에게 꼭 맞춘듯한 미니 사이즈의 트램펄린과 신나게 타고 놀 자동차와 포클레인도 함께였다. 아직 어리지만 태리와 엘리 모두 각 방을 가지게 됐다. 핑크색과 노란색을 테마로 잡은 듯한 작은 침대가 눈길을 끌었다.
옛 집의 큰 자랑이자 이지혜가 사랑했던 한강뷰가 자리했던 안방. 비록 한강뷰는 사라졌지만 새 집의 안방은 둘 만의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침실로 변신했다. 침실 한 편에는 네 식구의 가족사진과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결혼사진이 자리했다. 아늑하고 완벽한 이지혜 가족의 새 보금자리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이사 왔으니까 이제 더 열심히 살 이유가 살았다. 더 열심히 할 이유는 대출이 너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문재완은 "대출은 삶의 원동력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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