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가 세리에A 무대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3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고 나폴리는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그 동안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쿨리발리가 지난시즌 종료 후 첼시로 이적해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새롭게 영입한 김민재가 쿨리발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는 29일 '쿨리발리는 과거의 선수가 됐다'며 '김민재는 나폴리를 이끌고 싶어 한다. 김민재의 기량은 상당히 뛰어나고 비교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가 첫 실수를 하게되면 쿨리발리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올 수 있다'면서도 '김민재가 이적시장에서 좋은 영입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전 최고의 선수였다'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주요 언론의 피오렌티나전 평점에서 6.5점 이상을 획득하며 피오렌티나전 활약을 인정받았다.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평균적인 활약에 대해 평점 6점 전후를 책정한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위험한 상황을 해결했고 훌륭한 위치 선정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피오렌티나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안정적인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는 다음달 1일 레체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