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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관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김숙은 "남자친구의 사업은 점점 잘 풀리고 있는데, 그럴수록 고민녀가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숙은 이어 서장훈,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공유하고 있는 고민녀인데, 고민녀의 심정은 어떨까?"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아니 중간 중간에 본인이 계속 얘길 하고 있다. '내가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일까...'라고. 그걸 알면 빨리 때려치우면 되는데!"라고 답답해했다.
그러자 곽정은은 "그런데 좀 다른 의미 같다. 그 말은 구체적인 상황에서만 가동되는 마음인 것 같고 이상한 삼각관계에 문제의식은 없는 듯하다. 그저 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실 저게 착한 여자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다. 남자친구 일에 방해가 되면 안 된다는 마음을 품고 있으니 자기의 존재를 숨기면서 사귀는 게 고민녀에게는 중요한 연애 방향성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니 그놈의 사랑이 뭔지... 사랑 안 한다고 안 죽어"라고 발끈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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