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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커튼콜 연극쇼'에 배우 박성연이 출연해 팔색 매력을 발산했다.
박성연은 30일 오후 방영된 네이버 NOW ‘커튼콜 연극쇼’에 출연해, 연기와 인생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전했다. 또한 '커튼콜 연극쇼' 최초 댄스 타임을 통해 흥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네이버 NOW '커튼콜 연극쇼'는 배우 강성진과 서현철이 호스트로 나서는 연극 토크 쇼로, 대한민국 연극계를 다루는 스페셜 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연은 시작부터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서현철을 저격하며, 두 호스트를 당황케 만드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호스트 강성진과 서현철은 배우 박성연의 드라마 작품을 언급하며 "최근 같은 시기에 방영했던 '붉은 단심', '구필수는 없다'의 상반된 두 캐릭터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며 연기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박성연은 '붉은 단심'의 '최상궁', '구필수는 없다'의 '샤론 오'라는 상반되는 두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두 캐릭터 모두 매력적이지만, 사실 점 잖은 모습의 '최상궁'보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샤론 오'가 실제 나와 더 비슷한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전하며, 현실에서도 주체할 수 없는 '박성연 표' 넘치는 끼를 예고했다.
또한 박성연은 어린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보게 된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매료되어, 같은 작품을 11번이나 보게 된 스토리와 함께 배우에 대한 꿈을 갖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배우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녀는 중학교 시절 아동 극단에 들어간 뒤, 안양 예고를 거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한 이야기, 그리고 20년간 대학로에서의 극단 생활,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 수상 등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흡인력 있게 풀어내며, 호스트 강성진, 서현철에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박성연은 연극 무대를 넘어, 드라마, 영화 등 매체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전하며 "처음엔 연극 무대만이 나의 중심점이라고 생각하고, 가끔 기회가 될 때만 매체 연기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영화 '카트' 출연을 통해 매체 연기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 이후로 매체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매력에도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성연은 '커튼콜 연극쇼'에 출연한 게스트 중 그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나 홀로 댄스 타임을 선보였다. 빠른 템포의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몸을 맡기고 막춤을 추는 박성연의 모습에 호스트 강성진과 서현철은 당황하기도 잠시, 결국 세 사람 모두 한바탕 댄스 타임으로 프로그램 현장을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사진 = NAVER NOW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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