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KIA '대투수' 양현종(34)이 다음 등판도 차질 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KIA가 9연패를 탈출하고 5위 자리도 지키는 귀중한 승리였다.
일시적인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음에도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가 90개에 불과했던 양현종이 6회말 무사 3루 상황에서 교체된 이유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았다. KIA 관계자는 23일 "양현종은 일시적인 팔꿈치 근경직으로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종국 KIA 감독도 "양현종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패스트볼 제구도 안 될 것 같고 스피드도 떨어질 것 같아서 6회말 손아섭까지 상대하고 바꾸는 것으로 정했다"라면서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는 목요일(29일), 토요일(10월 1일), 일요일(10월 2일), 월요일(10월 3일)에 경기가 있다. 쉬는 기간이 꽤 있어서 등판은 가능할 것 같고 오늘 상태를 보니까 본인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은 22일 경기에서 5회말 1사 후 서호철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올 시즌 170이닝째를 채우며 KBO 리그 사상 최초 8년 연속 17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22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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