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상암동 최병진 기자] 두 팀 모두 전승을 외쳤으나 목표는 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 이청용, 전북의 김상식 감독, 송범근, 포항의 김기동 감독, 신진호, 인천의 조성환 감독, 오반석, 제주의 남기일 감독, 정운, 강원의 최용수 감독, 김동현까지 12명이 참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두 팀은 역시 울산과 전북이었다. 현대가(家)의 두 팀은 이번 시즌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산은 승점 66점(19승 9무 5패)으로 1위를, 전북은 승점 61점(17승 10무 6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어느덧 시즌이 막바지까지 왔다. 저희 팀을 비롯해 12개 팀 감독, 선수, 팬들까지 모두 수고 많으셨다. 5경기가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상식 감독도 “파이널A에서는 모든 팀이 까다롭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이 된다.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나 전북의 목표는 뚜렷하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파이널 라운드에서 성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 모두 파이널 라운드의 목표로 ‘전승’을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전승을 목표로 한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빠르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울산은 전북과의 35라운드를 포함해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울산이 조기 우승을 위한 전승이라며 전북은 역전 우승을 위해 전승을 외쳤다. 김상식 감독은 “제주에게만 1승 2패로 열세였다. 우승을 위해서는 5승을 거두고 승점 15점을 획득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옆에 있는 송범근이 선방을 해준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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