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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을 맞아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 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육로로 금단의 선을 넘으며 북녘땅을 밟았던 그 날의 감격을 기억한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은 10·4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와 평화 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혔다”며 “항구적 평화 체제와 번영의 경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상생 번영의 길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또다시 한반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며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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