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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손나은이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출격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2주간 장기 휴가를 떠난 DJ 뮤지, 안영미를 대신해 배우 박소담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게스트로는 박소담, 안영미와 JTBC '갬성캠핑'에 출연했던 손나은이 찾아왔다.
손나은은 "안영미는 얼마나 든든할까. 큰언니를 위해 으리으리한 동생이 또 출동했다"란 박소담의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박소담은 손나은을 '낭니'라 부른다면서도 "애칭을 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어색해했다.
손나은은 2일 차 '병아리 DJ' 박소담을 놓고 "오면서 들었다. 목소리가 예쁘더라. 6개월 된 DJ처럼 유연하게 잘하더라"라고 칭찬했고, 박소담은 "어제 들었으면 깜짝 놀랐을 거다. 의자에 앉아있는데 런닝머신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숨이 계속 찼다. 오늘은 조금 더 안정된 상태로 손나은은 만나게 됐다"라고 웃었다.
'갬성캠핑'의 또 다른 주역 박나래, 솔라에 대해 손나은은 "얼마 전 솔라의 뮤지컬을 보러 갔다. 안영미 집에서 모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박소담은 "안영미 집에서 닭발을 먹었다. 박나래도 다리 나으면 다 같이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소담은 손나은의 장점을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정말 차분하다. '갬성캠핑'에서 막내였는데 침착하고 차분하게 일 처리를 잘하더라. 예쁜 건 말해 뭐하냐. 예쁘고 귀엽다. 다 잘한다. 우리 '낭니'"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손나은은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대행사'를 촬영 중이라며 "틈틈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쉴 땐 맛있는 것도 먹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촬영만 하다가 나들이 나온 느낌"이라고도 했다.
요즘 하는 운동을 알려달라는 말엔 "여러 가지 한다. PT도 받고 유산소도 하고 자이로토닉이라는 운동도 한다. 요가도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소담은 "안영미, 손나은과 셋이 '갬성캠핑' 아침 운동 멤버였다. 6시쯤 일어나서 좋은 풍경 속 뛰고 맨몸 운동도 하고 춤도 췄다. 정말 좋았다. 그때 그 기분을 잊을 수 없다"라고 회상했다.
손나은은 청취자가 "연예계 인싸더라. 정유미와 어떻게 친해졌냐"라며 배우 정유미와의 인연을 궁금해하자 "얼마 전 LA로 여행을 갔다. 아는 지인이 정유미와 친해서 같이 온 거다. LA에서 처음 만났다. 2주 같이 보냈는데 잘 맞고 재밌는 추억이 많아서 친해졌다. 한국에서도 보고 연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나은은 "라디오 게스트로 혼자 나온 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DJ가 박소담이라 편하게 왔다"라며 "촬영 중인 드라마 열심히 찍고 좋은 작품이 있다면 인사 드릴 것 같다. 팬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봉춘라디오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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