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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의 꿈을 이뤘다.
지난 5월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첫 현진우는 8월 패자부활전을 통해 첫 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무대를 선사하며 2승을 거뒀고, 5일 3승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우는 "방송 끝나고 나니 메시지가 150통이 넘게 왔다. 하루종일 통화하고 답변해드리고 감사의 통화를 했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아침마당' 방송이 끝나고 어머니가 12년 전에 쓴 편지를 다시 봤다. 이 글을 못버리겠더라"며 울컥했다.
그는 3승을 위한 발판으로 조항조의 '가지마'를 선곡했다. 조항조는 현진우의 무대에 대해 "이 시간 이후에 '가지마'를 부르지 말아야겠다"면서 "제가 예뻐했던 후배인데 오늘 특히 현진우 같은 경우도 교훈을 얻는 거 같다. 20 몇 년의 시간을 내려두고 평가를 받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극찬했다.
극찬에 힘입어 현진우는 이번에도 3만표가 넘는 득표수를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진우는 우승 소감으로 "감사하다. 조항조 선배님이 보고계셔서 정말 긴장됐다. 이 번엔 더 잘해보겠다"며 기쁨과 함께 다짐을 전했다. 아내 온희정 씨는 "남편 노래 더 잘할 수 있게 내조 잘하겠다"며 기뻐했다.
파죽지세로 3승까지 거머쥔 현진우는 이제 4승에 도전한다. 기세를 이어 네 번째 우승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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