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지 "설경구 딸役,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예 홍예지가 영화 ‘더 디너’(가제)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더 디너’는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과 드라마 ‘인간실격’, 영화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데뷔작인 영화 ‘이공삼칠’에서 원치 않는 사고로 살인자가 된 불운의 소녀 윤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홍예지는 ‘더 디너’에서 재완(설경구 분)의 딸 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더 디너’ 촬영을 마친 홍예지는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너무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어깨 너머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순한 비주얼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홍예지는 지난 6월 공개된 영화 '이공삼칠'과 티빙 오리지널 '스쿨카스트'에서 섬세하고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단 두 작품 만에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디너'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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