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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전소민의 새 헤어스타일이 동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시민과 호흡하는 '동네 한 바퀴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동네 한 바퀴 레이스에는 전원 걸음 수의 합이 2만 보가 넘기 전 3가지 음식을 먹어야하는 룰이 적용됐다. 단 시민에게 '이 동네에서 뭐가 유명해요?'라 묻고 명소가 아닌 음식을 추천받아야 식사가 가능했다.
첫 번째 장소인 남산으로 이동하던 중 유재석은 "방송 날 비가 오면 시청률에 도움이 되는데, 희한하게 녹화 날에 온다"라며 아쉬워하는 한편 "남산 돈가스 나 진짜 미치잖아. 너무 좋아하거든"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전소민은 남산 케이블카에서 "예전에 남자친구 세 명이랑 탔다. 위에 자물쇠도 세 개 걸려있다. 늘 처음 오는 척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네 번의 시민 인터뷰 도전 끝에 남산 돈가스를 먹으러 간 '런닝맨' 멤버들. 유재석은 전소민을 보며 "지금 굉장히 예뻐 보인다. 비 맞은 상태에서 지금 앞머리 눌려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전소민을 쳐다봤고, 폭소를 터뜨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앞머리를 정리하며 "안 되겠다 웃기고 싶을 때 한 번 더 잘라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딱 지금이 제일 웃기다. 지효랑 너랑 머리로 웃긴 거 막상막하다"라며 그를 놀렸다.
한편 '런닝맨' 멤버들은 남대문과 명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대문 호떡에 이어 명동 닭꼬치를 마지막으로 19,873보를 기록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비 오는 서울 여행 너무 재미있었다", "비 안 올 때 한 번 더 하자", "앞으로 밖에 다니는 거 좀 더 하자" 등 기분 좋은 소감을 남겼다.
[사진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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