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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프랑스 수비수 라파엘 바란(29, 맨유)이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5위, 첼시는 4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중 센터백 두 자리를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바란은 후반 초반에 첼시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막다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의 심각성을 인지한 바란은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결국 맨유는 바란을 불러들이고 빅토르 린델로프를 교체 투입했다. 바란은 경기장 밖으로 나오면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유니폼 상의를 걷어 올려 눈물을 닦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바란은 프랑스 주전 수비수로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월드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입장이다. 바란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바란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프랑스는 앞서 은골로 캉테(첼시)와 폴 포그바(유벤투스)도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캉테는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 포그바는 무릎 반월판을 다쳤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고민이 깊을 듯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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