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남준재, 김호준, 김동석, 배승진, 정다훤, 김덕중이 축구화를 벗는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4일 “2022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한 선수 6명의 합동 은퇴식을 2022년 11월 6일 선수협 자선경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선수협 자선경기에는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남준재, 배승진, 백성동, 이청용, 정다훤, 조수혁이사 등 임원진이 총출동한다. 김보경, 이정협, 주민규, 양동현, 박진섭, 강현묵, 구자룡, 이명재, 김오규, 신진호, 고명석, 고재현, 김경중 등과 여자축구 윤영글, 강가애 이사 등도 출전한다.
또한 ‘영록바’ 신영록도 자선경기에 참가한다. 경기 출전은 어렵지만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같은 장소에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자선경기 수익금 일부는 신영록을 후원하는 데 쓰이며, 선수 6명의 합동 은퇴식까지 열리는 등 많은 의미가 담긴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이번 자선경기를 통해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는 존중 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겠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기획도 있다. 뜻깊은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생 2막을 팬들과 선·후배가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다. 선수들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빈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은퇴하는 선수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면서 은퇴식을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행사를 기획했다. 오래전부터 기획했다. 팬들과 선·후배가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준다면 뜻깊을 것”이라며 “그간 고생한 선수들에게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선배들을 기억하고 보내주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