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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 1승만 더하면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가져간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홈팀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좌익수)-리스 호스킨스(1루수)-J.T. 리얼무토(포수)-브라이스 하퍼(지명타자)-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알렉 봄(3루수)-브라이슨 스톳(유격수)-진 세구라(2루수)-브랜든 마쉬(중견수)와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방문팀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즈(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율리 구리엘(1루수)-데이비드 헨슬리(지명타자)-체이스 맥코믹(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와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내보냈다.
양팀은 1회 공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휴스턴은 1회초 페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고 필라델피아는 1회말 슈와버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슈와버의 올해 포스트시즌 5호 홈런.
먼저 점수를 추가한 팀은 휴스턴이었다. 4회초 페냐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휴스턴이 2-1 리드를 잡았다. 페냐는 이 홈런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을 마크했다.
휴스턴은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알바레즈의 타구를 1루수 호스킨스가 단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 알투베가 득점, 3-1로 달아났고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8회말 세구라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1점차 접전으로 돌려놨다.
휴스턴은 9회말 리얼무토의 홈런성 타구를 중견수 맥코믹이 점프 캐치로 잡으면서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봉쇄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는 벌랜더로 기록됐다. 벌랜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시리즈 통산 6패 평균자책점 6.07로 부진했으나 마침내 데뷔 첫 월드시리즈 승리를 품에 안았다. 투구 내용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
양팀의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6일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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