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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토트넘과 인터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현 직장과 전 직장이다.
델 피에로는 “16강 대진 추첨에서 재밌는 일이 나올 것 같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전에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이끌었다. 따라서 토트넘과 인터 밀란이 격돌하면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이다. 나는 이 경기를 보러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에서 극적으로 조 1위를 지켰다. 최종 6차전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에 터진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그 덕에 조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인터 밀란은 죽음의 조인 C조에서 경쟁했다. 1위는 바이에른 뮌헨이며, 바로 다음 2위가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은 FC바르셀로나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지켜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전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게 컸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추첨식은 오는 11월 7일에 진행된다. 16강 경기는 내년 2월과 3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6강 추첨은 각 조 1위팀과 각 조 2위팀이 맞붙는 형식으로 뽑힌다. 또한 같은 조였거나, 같은 나라 팀끼리 16강에서 만날 수 없다. 따라서 D조 1위이자 잉글랜드 팀인 토트넘은 C조 2위이자 이탈리아 팀인 인터 밀란과 만날 가능성이 열려있다.
조 2위 8개 팀은 리버풀(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인터 밀란(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도르트문트(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 토트넘은 클럽 브뤼헤, 인터 밀란, AC 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 중 한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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