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과 KB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특급루키 키아나 스미스의 가세로 우리은행과 2강을 형성했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 정확한 외곽슛, 미드레인지 게임, 날카로운 패스 센스와 림 어택까지. 마무리가 약간 불안한 모습이 나오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현 시점에서 스미스를 완벽하게 제어할 팀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스미스는 이날 KB를 상대로도 1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배혜윤, 강유림, 이해란 포함 주전 빅4가 나란히 14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6개 구단 최고수준의 뎁스를 자랑한다. 스미스 가세로 내, 외곽의 밸런스가 리그 최강인데, 백업도 좋다. 박지수가 빠진 KB는 확실히 위력이 떨어진 측면이 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우위를 점했다.
KB는 실질적 원투펀치 허예은과 강이슬이 15점, 13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계속 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어느덧 개막 3연패다. 김민정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김소담과 최희진이 부진했다. 3점슛도 28개를 시도해 4개 성공에 그쳤다. 이 역시 박지수 공백 여파가 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66-55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KB는 개막 3연패.
[키아나 스미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