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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이 손흥민의 잔류를 위해 클럽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로빈슨은 6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폴 로빈슨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 골키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다양한 유럽 언론으로부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기회는 없을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이 제안을 받게되면 토트넘은 그것에 맞춰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스쿼드에서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남은 커리어 동안 팀에 머물게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 있어 마지막 움직임을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정점에 있는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45경기에 출전해 96골 4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한 가운데 수술 이후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5일 "손흥민이 월드컵을 앞두고 토트넘이 치르는 3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7일 리버풀전에 이어 10일에는 노팅엄포레스트전을 치른 후 13일에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모두 결장할 전망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월드컵 활약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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