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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운데).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투자자들에게 1조 6000억원대 피해를 입힌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서울남부지법에선 이날 오후 3시 라임 사건 관련 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피고인 김봉현이 오늘 오후 1시 30분쯤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김씨는 2018년 10월부터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회삿돈을 비롯해 수원여객, 상조회 등 자금 100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도 있다.
이후 김씨는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작년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법원은 그에게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3억 원과 주거 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장치 부착, 참고인·증인 접촉 금지 등을 걸었다.
검찰은 김씨의 은닉 재산에 대해 지난달 27일 추징 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달 31일 검찰 청구를 받아들이기도 했다. 추징 보전은 피의자나 피고인이 범죄를 통해 얻은 재산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막는 조치다. 검찰은 현금 60억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보증금, 외제 고급 승용차 2대 등 총 65억원대 김씨 재산을 추징 보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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