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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앙 펠릭스(23, 아릍레티로 마드리드)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펠릭스는 2019-2020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00억원)로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팀의 공격을 이끌 펠릭스를 향한 기대감이었다.
펠릭스는 날카로운 움직임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문제는 꾸준함이었다. 엄청난 이적료에 비해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으며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항상 실패했다. 이번 시즌도 같은 모습으로 리그 12경기에 나서 3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최근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여전히 어린 펠릭스를 향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최근 펠리스와 연결된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다음 여름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포르투갈 후배인 펠릭스로 메우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에 이어 아스널과 파리 생제르망(PSG)도 펠릭스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픗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만으로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격 옵션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고 펠리스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도 펠릭스 영입이 가능하다. PSG와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이미 회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맨유와 아스널이 영입을 고려하는 가운데 PSG가 하이재킹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펠릭스는 이번 겨울에 ATM 탈출을 원하고 있고 멘데스는 이미 팀을 찾아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펠릭스 사가’가 등장할 수 있는 이유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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