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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 'SKY 캐슬' 출연 결심 이유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꼽았다.
11일 웹예능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압꾸정' 개봉을 앞둔 배우 오나라와 정경호가 등장했다.
진행자인 개그맨 이용진은 오나라, 정경호를 향해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라며 연애 기간을 물었다. 오나라는 "22년째"라고 했고, 정경호는 "전 10년 됐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이용진이 "22년 정도 연애를 하면 사실혼이라고 얘기해도 되냐"라고 농담하자 "무슨 사실혼이냐. 아니다. 우린 아직까지 순수한 연인 사이다"라고 바로잡았다.
또한 오나라는 "아직도 떨리냐"란 이용진의 물음에 "떨린다. 재밌다. 좋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용진은 정경호에게 기념일을 챙기냐며 궁금증을 표했다. "다음주가 10주년"이라고 고백한 정경호는 "같이 밥을 먹는다"라며 "챙겨서 만나는 게 재밌다"라고 했다. 오나라는 정경호를 놓고 "보기보다 스위트하다. 다정다감하다"라고 칭찬했다.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의 여운을 잊기 위해 'SKY 캐슬'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에 너무 빠져 있었다. 한 6개월간 정희 역할에서 못 빠져나왔다. '나의 아저씨' OST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눈물이 나오고 헤어나올 수 없더라. 그때 받은 대본이었는데 정희 역할과 반대로 마냥 밝아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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