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이현호 기자] 조규성과 송민규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저녁 8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4-3 포메이션을 꺼낸 벤투 감독이다. 원톱은 조규성이 이끌고 좌우 측면에 권창훈, 송민규가 자리했다. 중원은 홍철, 백승호, 정우영, 윤종규가 지켰으며, 수비는 권경원, 김영권, 박지수가 막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오현규, 양현준, 엄원상, 나상호, 손준호, 고승범, 김진규, 박민규, 김태환, 김문환, 조유민, 이상민, 조현우, 송범근, 구성윤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규성의 머리에 맞은 공이 뒤로 흘렀다. 정우영이 왼발로 바로 때렸다. 골키퍼 맞고 나왔다. 17분에는 백승호의 발리슛이 있었고, 18분에는 홍철의 오른발 슛이 있었다. 득점으로 이어지는 슛은 없었다.
한국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전반 22분 송민규가 조규성에게 헤더 패스를 건넸다. 조규성이 공을 받자마자 상대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 26분에는 조규성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렸다. 프레데릭 골키퍼가 얼떨결에 쳐냈다.
선제골은 33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권창훈을 거쳐 조규성이 공을 받았다. 조규성이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송민규는 A매치 14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분 뒤 조규성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경 수비수 박지수가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발을 밟혔다. 벤투 감독은 박지수 대신 조유민을 투입했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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