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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가 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도 90분 풀타임 소화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11연승과 1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공격은 엘마스, 오시멘, 로사노, 중원은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가 맡았다. 수비는 올리베라, 김민재, 제주스, 디 로렌조가 막았으며,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엘마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슛으로 마무리했다. 오시멘은 리그 9호골과 함께 득점 1위를 질주했다. 31분에 추가골이 나왔다. 지엘린스키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나폴리는 후반전에 마리오 후이를 넣고 올리베라를 뺐다. 후반 13분에 엘마스의 쐐기골이 터졌다. 엘마스는 우디네세 골문 앞에서 발바닥 드리블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나폴리는 제주스, 로사노, 지엘린스키를 빼고 외스티고르, 폴리타노, 은돔벨레를 넣었다.
34분에 실점했다. 우디네세 공격수 네스트로보스키가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6분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김민재가 수비 진영에서 사마르지치에게 공을 빼앗겼다. 사마르지치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나폴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나폴리는 남은 시간 동안 우디네세의 막판 공세를 힘겹게 막아냈다.
김민재는 12일 발표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수비수로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조유민이 뽑혔다. 측면 수비는 김진수, 홍철, 김문환, 김태환, 윤종규가 선택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번 우디네세전을 마치고 14일에 카타르로 이동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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