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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대결할 포르투갈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다음달 2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이번 월드컵이 좋은 시기는 아니다. 경기를 치르는 시간에 아이들은 학교에 있고 만은 사람들이 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경기장 건설 중 사망한 노동자들에 대해 알고 있다. 그것에 대해 전혀 행복하지 않다"며 "축구는 모두를 위한 축구가 되기를 원한다. 이런 일은 절대 발생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월드컵은 중동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 개최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그 동안 다양한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한명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38골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3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17일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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