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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누나가 또 등장했다.
호날두가 충격발언으로 다시 한번 맨유를 뒤흔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은 호날두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진행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날 존중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팀의 발전이 없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이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기다. 지난 시즌에 팀을 이끌었던 랄프 랑닉은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수위 높은 발언들을 이어갔다.
같은 날 맨유는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가 질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달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을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무책임한 행동에 텐 하흐 감독은 분노했고 호날두에게 첼시전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텐 하흐 감독은 이후 호날두를 복귀시키며 여전히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지만 이번 인터뷰로 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의 누나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날두의 맨유 저격 인터뷰가 공개되자 호날두 누나인 엘마 아베이로는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 호날두가 자랑스럽다. 내 인생의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아베이로의 호날두 사랑은 각별하다. 토트넘전에서 호날두가 무단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을 때도 아베이로는 호날두가 여름에 이적을 했어야 했다는 뉘앙스의 게시글을 올리며 텐 하흐 감독을 저격했다. 이번에도 아베이로는 마찬가지였고 SNS로 동생을 지지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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