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가 소속팀 동료이자 브라질 베테랑 마르셀루(34)로부터 조언을 듣고 카타르 월드컵 무대로 향했다.
14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에 카타르 도하의 훈련장에서 만난 황의조는 “컨디션 좋은 상태다.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월드컵 위해서 개인적으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한다.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한다면 100%로 대회를 시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카타르 환경이 굉장히 좋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첫 월드컵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스스로 많이 준비했다. 정신적으로 많이 무장했다”고 각오했다.
황의조는 “날씨와 잔디 상태, 환경 모두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적응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 준비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환경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공격수 자리는 항상 경쟁이 있는 자리다. (조)규성이가 시즌을 굉장히 잘 치렀다. 저 역시 잘 준비하겠다. 규성이가 많이 성장했다. 능력이 많은 선수다. 후배지만 배울 점은 보고 배우려고 한다. 좋은 경기 하다 보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했다.
황의조 소속팀에는 마르셀루(브라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등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남긴 선수들이 있다. 황의조는 “마르셀루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즐기고 오라고 했다. 여러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얘기하니까 마음에 와닿았다”고 들려줬다.
끝으로 부상당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이가 경기에 뛸지 저는 모른다. 혹시나 흥민이가 못 뛰더라도 공격수들이 흥민이 빈자리 잘 메우겠다”고 말하며 훈련장으로 들어갔다.
[사진 = 이현호 기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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