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자가라서 좋았던 건 딱 6개월, 이유는…" ('옥탑방의 문제아들')[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광규가 내 집 마련을 위해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광규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광규는 과거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유재석에게 '집값 좀 잡아달라'고 부탁했던 논란의 수상소감에 대해 묻자 "당시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을 사지 말라는 말들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려고 했다. 그런데 집값이 해가 지날수록 몇 억씩 계속 올라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힘 있는 누군가 한 마디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며 "그 뒤에 욕만 엄청 먹었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오랜 월세 살이 끝에 김광규는 영끌을 해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자가라서 좋았던 건 딱 6개월"이라며 "송도에서 서울 왔다 갔다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다"고 웃픈 현실을 털어놔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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