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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버질 반 다이크(31)가 뽑은 역대 최고의 리버풀 동료는 호베르투 피르미누(31)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팀 동료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를 뽑지 않았다"라며 "반 다이크는 살라나 마네가 아닌 피르미누를 최고의 팀 동료로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4년 가까이 리버풀에서 활약한 반 다이크는 202경기에 출전해 1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리그컵,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반 다이크는 '피치 사이드' 팟캐스트에서 최고의 동료를 선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는 피르미누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깊숙하게 내려오기 때문에 수비수로서 그와 경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라며 "나는 그라고 말할 수 있지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티아고 알칸타라와 뛰는 것도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2015년 7월 TSG 호펜하임에서 리버풀로 팀을 옮긴 피르미누는 8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348경기를 뛰고 107골 78도움을 올렸다. 반 다이크와 함께 7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시즌과 2020-21시즌을 제외한 6시즌은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2020-21시즌에는 9골 9도움을 기록했고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번 시즌에는 21경기 9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피르미누보다 한 시즌 먼저 리버풀에 입단한 살라는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75경기에서 170골 68골을 기록했다. EPL 득점왕도 세 번 차지했다. 2016년 7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269경기 120골 49도움을 올렸다. 득점왕도 1회 수상했다. 마네는 6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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