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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여름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의 가치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김민재는 빠른 발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본인을 향한 의심을 실력으로 잠재우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벌써부터 이적설까지 나왔다. 가장 먼저 등장했던 이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 보강을 원하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고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5,000만 유로(약 700억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당장 이번 겨울에는 이적이 쉽지 않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2023년 7월, 즉 내년 여름부터 발동이 된다. 또한 기간도 7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제약이 있다. 최근에는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수익에 따라 달리지는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빠른 재계약을 통해 선수를 지키려 한다. 나폴리는 바이아웃을 없애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고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민재를 붙잡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의 이름은 늘어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김민재의 이번 시즌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영입을 고려 중이다. 맨유와 토트넘도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브라이튼, 풀럼도 마찬가지다”라며 구체적인 팀들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리그의 유벤투스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까지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김민재의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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