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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바르는 무좀약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는 동전의 앞면이 나오는 바람에 호스트가 되어 자신의 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집 구경을 마친 뒤 살림장만 퀴즈를 진행했다.
조세호와 관련해 '피부를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는 퀴즈가 주어졌다. 돌려깎기, 전신 성형 견적 받아보기, 지방 흡입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조세호는 한의원과 관련한 것이라며 "나중에 이야기를 듣고서 스스로한테 '나 진짜 멍청하구나'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우영은 "설마 이런 사람 없겠죠"라며 "한약을 지었는데 그걸로 샤워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정답에 근접하다고 했다. 김숙은 "바르는 한약을 마셨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한의원에서 "그렇게 하면 어떡해요"라고 했다면서 "발에 무좀이 있으면 목초액을 뿌리지 않나. 나는 뭘 주길래 생각도 없이 집에 와서 밥 먹고 땄는데 냄새가 어떤 병균을 죽이려고 하는 건지"라며 보통 한약은 코를 막고 마실 수 있는데 그 약은 아니었다며 "피부가 아픈 게 낫겠더라. 거짓말이 아니라 다 마시고 나면 으 했다"고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은 아닌 거 같다 해서 피부에 발랐는데도 따갑더라. 그만큼 강한 걸 마셨으니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홍김동전'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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