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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개막전부터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카타르와 에콰도르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에콰도르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카타르는 사드 알 쉬브, 바샴 히샬 알 라위, 부알렘 쿠키, 압델카림 하산, 페드로 미구엘, 카림 부디아프, 압둘하지즈 하템, 호맘 아흐메드, 하산 알 하이도스, 알모에즈 알리, 아크람 아티프가 선발로 나섰다.
에콰도르는 에르난 갈린데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피에로 인카피에, 펠릭스 토레스, 앙헬로 프레시아도, 로마리오 이바라, 모이세스 카이세도, 제그손 멘데스, 곤살로 플라타, 미카텔 에스트라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출전했다.
에콰도르는 전반 2분 40초 만에 카타르의 골문을 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킥을 토레스가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발렌시아가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득점 장면에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언뜻 보기에는 쉽게 판독을 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킥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알 쉬브 골키퍼와 토레스가 경합을 펼쳤다. 공이 토레스의 머리에 맞는 순간 에스트라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에스트라다는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다시 경합에 가담했고 이후 토레스의 크로스를 발렌시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토레스와 알 쉬브 골키퍼의 경합이 아닌 그 순간 상대 선수 2명보다 앞선 위치에 있던 토레스에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장면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적용된다.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분석하고 초당 500번의 데이터를 기록한다. 개막전부터 해당 기술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사진 = ESPN]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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