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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카타르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흥행에 참패했다.
카타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 완패를 당했다. 92년간 이어져 온 개막전 개최국 무패 기록을 카타르가 깨버렸다.
카타르는 전반에만 발렌시아에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전반이 끝나자 수천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떠난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수천명의 관중들이 하프타임에 월드컵 개막전을 포기했다. 큰 당혹감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카타르가 관중을 경기장에 채우기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자 경기장이 점차 비워지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은 카타르. 하지만 개막전에서 경기력도, 흥행도 참패를 피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와 맥주 문제도 판단을 번복하면서 관중들의 신뢰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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