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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귀국한다.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재활에 전념하고 2023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1일 "류현진이 올 시즌을 정리하고 22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마치고 재활에 전념하던 류현진은 9월말 둘째 출산이라는 경사스러운 일과 함께 조금은 늦은 시즌을 정리하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당분간 국내에 머무르며 재활의 시간을 가질 전망.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만큼 비 시즌 가족과 함께 시간들을 보내며 내년을 위한 재활에 전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19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83억원)에 계약을 맺고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했다. 류현진은 첫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부진 만회를 노렸으나, 지난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큰 부상으로 인해 올해 6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토미존 수술의 경우 복귀까지는 1년 이상이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류현진은 2023년 후반기에나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아내 배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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