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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아의 강호 이란이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서 잉글랜드에 대패를 당했다.
이란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 대패를 당했다. 이란은 전반 20분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당하는 변수를 맞이했고 이후 잉글랜드는 사카의 멀티골과 함께 벨링엄, 스털링, 래시포드, 그릴리쉬가 골폭격을 펼친 끝에 대승을 거뒀다.
월드컵 본선에 6번째 출전한 이란은 그 동안 월드컵 무대에서도 끈끈한 수비력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선 스페인, 포르투갈과 함께 B조에 속한 가운데 3경기에선 2골만 실점했고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도 한골차 힘겨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반면 이란은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월드컵 이란 역사상 월드컵 한 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란은 잉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 20대 69로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침대축구를 펼칠 기회도 없이 잉글랜드의 거센 화력에 무너졌다. 이란 대표팀의 케이로스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대표팀 감독을 맡아 100경기 이상을 치렀지만 잉글랜드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참패로 경기를 마쳤다.
카타르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개최되지만 대회 초반 중동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는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0-2 완패를 당해 월드컵 92년 역사상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카타르는 에콰도르를 상대로 유효슈팅 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중동팀들은 유럽과 남미팀을 상대로 전력 열세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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