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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누녜스가 훈련 중 부상이 의심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22일(한국시간) '누녜스가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누녜스의 컨디션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매체 엘마스는 '누녜스는 훈련 중 부상이 의심됐다. 누녜스는 훈련 중 발목에 문제를 느껴 선수단과 떨어졌고 이후 의료진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후 훈련에 복귀했다'며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누녜스는 지난달 열린 노팅엄포레스트전에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했다. 클럽 역사상 최대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한 누녜스는 올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누녜스는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가 우승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싸울 것이다. 4년전 나는 TV로 월드컵을 봤지만 이제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 왔다"며 "첫번째 목표는 한국과의 첫 경기다. 한국은 강팀이다. 월드컵에 출전한 이유가 있다. 모든 팀들이 강하지만 우리도 강하다. 높은 곳으로 가고 싶고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한국전을 대비 훈련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카바니(발렌시아)가 공격수로 나서고 토레스(올란도시티), 벤탄쿠르(토트넘), 우가르데(스포르팅),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베시노(라치오)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로드리게스(나시오날), 히메네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고딘(벨레스 사스필드), 올리베라(나폴리)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로체트(나시오날)이 맡았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축 수비수 아라우호(바르셀로나)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한 가운데 동료들과 가벼운 러닝만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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